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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클리어카드편, 가라오케 등의 이야기

# 1.

카캡사 클리어카드편.

연재본이랑 병행해서 보는 중인데

클램프가 또 무슨 일을 벌릴지

간이 뜨끔뜨끔거린다!

아키호가 과연 후드인간인가부터

샤오랑와 에리오르가 나누는 대화며

계속 잠만 자는 루비 문.

(인간일 때의 이름 찾기 귀찮음)


왠지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점쾌에서는 아키호와 좋은 사이로 나온다고 하는데

여태까지 그래왔듯 전학생들이 항상 트러블 메이커니까...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 2.

아메바 블로그에 적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니까....
사실 나는 어린 시절 노래를 참 잘했었다.

무대 앞에서 단독 무대를 가져도

전혀 떨지 않고 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기억과 그 때 느꼈던 전율 같은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이러한 나를 보기 위해

구름 때 처럼 몰려든 친구들의 시선에

부담감 및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이후부터

나의 노래실력은 점점 퇴보되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합창부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함께 묻어간다는 느낌?


사실 분야가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어릴 때 화장실 변기에 안기만 하면

내 잎에서는 좋아하는 만화 주제가가

술술술~ 나오곤 하였다.

요즘은 주로 홀로 걸으러 나가면

또 노래가 술술술~ 나오는데

주로 메구상 노래들이다.


어차피 이곳은 밖에 나가서

걷는 사람 별로 없는 한적한

곳이고 차들의 소음에 묻히니까

나는 이왕이면 목청껏 부르려고 애쓴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도

한번씩 MR 틀어놓고 폰으로 녹음을 한다.


사람 일은 모른다.

언젠가 가라오케를 가서 내 노래 실력을

뽐낼 기회가 생길지도.... 그 날을 위해서라도

나는 매일 연습하며 노래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단순히 노래를 무난하게 그럭저럭 부르는 수준이 아니라

가사의 의미를 remind 시키며 제스쳐와 표정으로

그 감정을 마음껏 표출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메구상의 퍼스트 라이브는 나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었다.


인터넷으로 공개 하지 않는 이상 요 앞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원곡 가수에 대한 실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누가 말릴소냐.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내가 월등하게 잘 불른 걸 우연히

유튜브 같은 데 공유하면 일본서 러브콜이 올 수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


그 날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순간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 3.

오늘의 일로 인하여 예의 없는 사람으로

나인찍힌 건 아닌지 살짝 염려되는데

부디 나만의 기우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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